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대통령실이 캄보디아 대학생 사망 사건을 계기로 관계부처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13일 첫 회의를 연다.
대통령실은 이날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TF 회의를 개최, 최근 중대한 문제로 대두된 우리 국민의 캄보디아 취업 사기·감금 피해 및 관련 범죄에 대한 대응책을 적극 강구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30분에 시작되는 회의에는 외교부, 법무부, 경찰청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다.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정부가 캄보디아 내 취업 사기 및 감금 피해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진행 중"이라며 "이러한 피해를 근절하기 위해 관련 조직 범죄에 대한 엄격한 법 집행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1일 관련 보고를 받고 외교부에 캄보디아 범죄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라는 내용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