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경찰서 제공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에서도 현지 감금이 의심되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섰다.
음성경찰서는 지난 9일 "아들 A씨가 캄보디아에 감금된 것 같다"는 부모의 신고를 접수 받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의 부모는 경찰에 "지난 8월 6일에 아들이 친구 2명과 캄보디아로 여행을 갔는데, 프놈펜의 한 건물 안에서 감시를 받고 있다고 연락해 왔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부모와 연락이 가능한 상태"라며 "A씨를 실종자로 등록하고 캄보디아 대사관에도 공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