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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지하철' BRT, 전주시 내달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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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제일문~한벽교 9.5㎞ 구간에 구축
버스 정시성 확보 기대, 내년 11월 개통 목표

전주 기린대로 BRT 사업 위치도. 전주시 제공전주 기린대로 BRT 사업 위치도.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 기린대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 사업이 다음달 초 첫 삽을 뜬다.

14일 전주시에 따르면 최근 전주시 덕진구청과 완산구청이 기린대로 BRT 구축을 위한 도로공사 시행 허가를 공고했다. '도로 위 지하철'로 불리는 BRT는 차로 한 칸을 버스 전용으로 비우고, 버스에 우선 신호를 주어 정체 구간에서도 막힘없이 달릴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다.

기린대로 BRT는 시내 중심도로인 기린대로(호남제일문~한벽교)의 9.5㎞ 구간에 버스중앙차로와 중앙정류장 등 기반시설을 설치하고 교통체계를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총사업비는 448억 5천만 원으로, 이 중 50%를 국비로 확보해 재정 부담이 크게 줄었다.

시는 다음달 초부터 도로 공사에 들어가 내년 10월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사 구간은 오목대, 금암광장, 종합경기장, 가련광장, 추천대교, 여의광장까지다. 1단계로 내년 상반기까지 차선 확보를 위한 인도 공사를 한다. 이어 내년 10월까지 중앙정류장 설치 및 차선 도색을 마친다.
 
기린대로에 BRT가 도입되면 △정시성 높은 버스 △교통혼잡 완화 △보행자 안전 확보 △탄소발생 저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전주시 설명이다. 시는 내년 11월 BRT를 개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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