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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올해 관람객 500만명 첫 돌파…세계 톱5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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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람객 사상 처음 20만명 넘어설 듯…'뮷즈' 판매액도 300억 돌파 예상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K-콘텐츠의 흥행과 여름방학 극성수기가 맞물리며 국립중앙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공식 굿즈 매장 '뮷즈샵'이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지난달(7월1~30일 집계) 관람객 수는 69만4552명(내국인 66만8792명, 외국인 2만5760명)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3만8868명의 배를 넘는 수치다. 7월 말까지 누적 관람객수는 341만87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류영주 기자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K-콘텐츠의 흥행과 여름방학 극성수기가 맞물리며 국립중앙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공식 굿즈 매장 '뮷즈샵'이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지난달(7월1~30일 집계) 관람객 수는 69만4552명(내국인 66만8792명, 외국인 2만5760명)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3만8868명의 배를 넘는 수치다. 7월 말까지 누적 관람객수는 341만87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류영주 기자
올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처음으로 500만명을 넘어섰다. 1945년 국립박물관으로 개관 이후 역대 최대 관람객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총 501만638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1~10월 관람객 수, 295만5789명과 비교하면 69.7% 증가했다. 관람객 가운데 내국인은 483만677명, 외국인은 18만5705명이다.

외국인 관람객 수는 역대 최다였던 2024년 19만8085명을 넘어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박물관 측은 전했다.

박물관 관람객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데는 K-컬처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폭발적인 인기를 끈 영향이 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국립박물관 공식 상품 브랜드 '뮷즈'의 판매액에서도 '케더헌'의 영향력이 드러난다.국립박물관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뮷즈' 매출액은 217억원을 돌파해 지난해 210억을 일찌감치 넘어섰다.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역대 최고인 300억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단 측은 "'케데헌' 관련 상품은 연일 '오픈런'과 '완판'을 기록, MZ세대가 주목하는 문화 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고 말했다.

한편 연간 관람객 500만명대는 전 세계 박물관과 미술관 가운데 상위 5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에 본부를 둔 미술 매체 '아트 뉴스페이퍼' 통계에 따르면 2024년 한해 관람객이 가장 많이 찾은 박물관은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으로 873만7050명을 기록했다. 이어 바티칸 박물관(682만5436명), 영국박물관(647만9952명),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572만70258명), 런던 테이트 모던(460만3천25명)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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