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배우 임채무가 자신이 운영하는 놀이공원 '두리랜드'의 하루를 공개한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는 두리랜드 대표 임채무가 뉴 보스로 등판한다. 이 가운데 딸 임고운 실장이 출연해 아버지의 실태를 낱낱이 공개할 예정이다.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임채무는 이날 방송에서 "53년 차 배우 임채무입니다"라고 소개하지만, 배우라는 직업보다 '두리랜드 대표'로 주목받는다고 한다.
그는 앞서 지난 7월 박명수의 '걸어서 보스 집으로'를 통해 190억 원에 달하는 채무를 밝혀 화제에 오른 바 있다. 박명수는 "임채무는 내가 키웠다. 원래는 놀이동산 청소하시던 분"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고.
이에 임채무는 "일찍 키웠어야지"라며 반응하고, 전현무는 "이름부터 영어로 하면 Im채무"라고 밝혀 빚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임채무의 상황을 전한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제공
이 가운데, 새로운 뉴 보스의 등장과 함께 재무팀을 맡고 있는 아내 김소연 이사와 함께 운영기획팀의 딸 임고운 실장이 나란히 등장한다. 임 실장 등장에 박명수는 "닮았다"며 닮은꼴 부녀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임채무는 "직원들에게 화를 내본 적이 없다"고 단언하지만, 임고운 실장은 "잔소리 폭격기이고, 결벽증이 있으시다"고 폭로(?)할 예정이다. 특히 임채무는 딸에게 "잔소리 듣기 싫으면 집에 있어라. 사회생활 하려면 감내해라"라고 불호령을 내렸다는 후문이어서 휘몰아칠 부녀 전쟁을 예고한다.
'사당귀'는 닐슨 코리아 기준 327회 최고 시청률 6.9%를 기록하며 176주 연속 동 시간대 예능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작품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