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구대표팀 주상용 코치. 팀큐브 제공한국 배구대표팀 주상용 코치가 몽골 프로리그 감독으로 새출발한다.
주 감독은 다음달 개막하는 몽골 슈퍼 발리볼리그 남자부 명문 팀인 하쑤 메가스타즈의 감독으로 취임해 20일부터 정식 훈련을 시작한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주상용 코치가 국가대표의 팀의 임무를 마치고 몽골 리그의 감독으로 진출한다. 이제 잠시나마 감독의 신분으로 주상용 감독은 멀고도 험난한 해외리그를 선택했다.
몽골 배구리그는 남녀 각 8개 팀으로 약 3개월간 7경기씩 3라운드의 리그전을 치른다. 이후 1월부터는 챔피언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하쑤 구단은 지난해 이선규 감독이 한 시즌 동알 이끌며 몽골 리그 최초로 단 1매만 기록하고 챔피언에 올랐던 팀이다.
주 감독은 "국가대표 코치로 여러 훈련에 대해 배웠다. 어떤 환경에 적용하냐에 따라 결과는 많이 달라지는 것 같다"며 "지도자로 새로운 도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4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배우는 자세로 열심하 하고 돌아올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하쑤 구단 관계자는 "지난 시즌 이선규 감독으로부터 많은 훈련 시스템을 배웠다"며 "이번에 부임하는 주 감독은 국제대회 참가 경험이 많은 지도자로 열정을 높게 평가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주 감독과 함께 새롭고 다양한 배구를 배우며 팀이 함께 성장하길 기대가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