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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쾅!→ 32년 만에 WS' 토론토, 다저스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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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어, 시애틀과 ALCS 7차전 7회말에 역전 3점포

홈런 치고 기뻐하는 스프링어. 연합뉴스홈런 치고 기뻐하는 스프링어. 연합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에 진출했다. 조지 스프링어의 극적인 역전 결승 3점 홈런에 힘입어 극적으로 시애틀 매리너스를 꺾은 결과다.
 
토론토는 2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5 MLB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7차전에서 시애틀에 4-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선취점을 빼앗긴 토론토는 1회말 선두 타자 스프링어의 볼넷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좌전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돌턴 바쇼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1-1 동점을 이뤘다.
 
이후 1-3으로 밀리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그러나 7회말에 경기를 뒤집었다. 1사 2·3루 절호의 기회에 타석에 선 스프링어는 2구째 가운데 몰린 싱킹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았다. 화끈한 어퍼 스윙으로 공을 왼쪽 담장 밖으로 날렸다. 이 홈런 한 방으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스프링어는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3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환호하는 토론토 마무리 투수 제프 호프먼. 연합뉴스환호하는 토론토 마무리 투수 제프 호프먼. 연합뉴스
이날 승리로 토론토는 ALCS에서 상대 전적 4승 3패를 거뒀다. 토론토는 ALCS 1·2차전에서 모두 패하며 암울한 상황에 놓였으나 3·4차전에서 승리하며 동률을 이뤘다. 이후 5차전을 내주면서 다시 벼랑 끝에 몰렸다. 그러나 6차전과 7차전을 가져오며 WS 진출에 성공했다.
 
25일 같은 장소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WS 1차전을 치른다. 토론토가 WS에 진출한 것은 1993년 이후 32년 만의 쾌거다. 반면 시애틀은 1977년 창단 후 처음으로 WS 진출을 노렸으나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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