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제공배우 한석규와 윤계상, 추자현이 한 가족으로 만난다.
22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시리즈 '괸당(가제)'의 제작이 확정됐으며 한석규·윤계상·추자현·유재명·김종수·고두심이 캐스팅됐다.
'괸당'은 함께 제사를 지내는 친인척을 뜻하는 제주도 방언으로, 지역 패권을 두고 가문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대립하는 부씨, 양씨, 고씨 세 일가의 이야기를 다룬다.
양돈·경마 산업을 손에 쥐고 제주도를 쥐락펴락하며 가문을 조직화한 부씨와 부동산 개발 사업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제주시의 양씨, 한때 카지노 사업으로 전성기를 누렸던 서귀포의 고씨의 가문이 등장하며 각자의 이권을 위해 치열한 혈투가 펼쳐질 전망이다.
한석규는 부씨 가문을 이끄는 '괸당'의 수장 부용남 역을 맡았으며, 윤계상은 부씨 가문의 차남 부건 역을, 추자현은 부용선을 소화한다.
부씨 가문과 갈등을 벌인 양씨 가문의 양광익 역은 유재명, 고씨 가문의 고대수 역은 김종수가 각각 출연한다. 고두심은 대판할망 역으로 나와 눈길을 끌 전망이다.
이번 작품에 영화 '시동(2019)', '글로리데이(2016)' 등의 최정열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사냥개들', '수리남' 등을 작업한 제작진들이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