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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女帝 울고, 캄보디아 특급 웃었다' 김가영은 16강에서 덜미, 스롱은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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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여제 김가영. PBA 당구 여제 김가영. PBA 
프로당구(PBA) 여자부 최강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의 3회 연속 우승이 무산됐다. 반면 라이벌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는 3번째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김가영은 24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 시즌 6차 투어 '휴온스 PBA 챔피언십' 여자부 16강전에서 백민주(크라운해태)에 덜미를 잡혔다. 백민주가 김가영을 세트 스코어 3 대 1로 눌렀다.

올 시즌 김가영은 개막전을 비롯해 4, 5차 투어를 석권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백민주가 여제의 우승 행진을 막았다. 백민주는 1세트 11 대 6(11이닝), 2세트 11 대 2(5이닝)로 이겼다. 김가영도 3세트 9 대 10에서 13이닝째 극적인 뱅크 샷으로 한 세트를 만회했다.

운명의 4세트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그러나 백민주가 5 대 6으로 뒤진 8이닝부터 2점, 3점을 잇따라 퍼부으며 11 대 9(9이닝) 역전승으로 경기를 끝냈다.

스롱 피아비. PBA 스롱 피아비. PBA 

스롱은 16강전에서 김다희를 세트 스코어 3 대 0으로 완파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스롱은 올 시즌 2, 3차 투어를 잇따라 제패하며 김가영과 치열한 시즌 랭킹 1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5차 투어인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한가위' 준우승자 임경진(하이원리조트)은 팀 동료 이미래(하이원리조트)를 3 대 0으로 눌렀다. 김민아(NH농협카드)는 강지은(SK렌터카)를 풀 세트 접전 끝에 3 대 2로 승리, 8강에 합류했다. 이신영(휴온스), 황민지(NH농협카드), 김상아, 박정현(이상 하림)도 8강에 진출했다.

25일에는 오후 12시부터 남자부 32강이 펼쳐진다. 오후 2시 30분에는 백민주-임경진, 이신영-김민아의 여자부 8강 제1경기에 이어 오후 7시 30분에는 김상아-박정현, 황민지-스롱의 8강 제2경기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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