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장애인 무용단인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단장: 임인선)은 31일 오후 3시 성남아트리움 대극장에서 필로스 성남 예술단,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정자유스센터 단원들과 함께 한국무용, 현대무용과 성악 등 공연을 펼친다.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 제공국내 최초 장애인 무용단인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단장: 임인선)은 31일 오후 3시 성남아트리움 대극장에서 필로스 성남 예술단,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정자유스센터 단원들과 함께 한국무용, 현대무용과 성악 등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무용 '파랑새의 꿈'을 비롯해 현대무용 '함께의 울림', 발레 '코펠리아' 중 '프렐류 드마주르카', 한국무용을 바탕으로 한 창작무용 '진풍정' 등 모두 6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은 몸짓으로 큰 감동을 선사하는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은 지난 2007년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단체로, 국립소록도병원, 교도소, 복지관 등을 찾아 공연을 해왔다.
발레와 한국무용, 현대무용 등과 같은 다양한 무용 프로그램으로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잠재된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체계적인 개별화 교육을 제공을 통해 장애인식 개선과 함께 누구나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단장을 맡고 있는 임인선 대림대학교 스포츠재활학부 교수는 "이번 공연의 핵심 키워드인 '천사들의 날갯짓'은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장애인 예술가를 양성하고, 공연을 통해 문화예술적 삶을 향유함으로써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발판이 된다"며 "지역사회 통합과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문화의 장으로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