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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생애 맞춤형 건강 정책 추진…'행복 건강도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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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모습. 아산시 제공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모습. 아산시 제공
충남 아산시는 시민의 건강증진과 공공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한 전 생애 맞춤형 건강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최원경 아산시보건소장은 29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시정브리핑에서 "모든 세대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생애주기별 건강안전망을 강화하겠다"며 6대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시는 우선 의료 사각지대 어르신을 위한 권역별 건강돌봄센터를 중심으로 지역별 건강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서남·동부·중앙·북부 등 4개 권역 센터에는 방문간호사, 영양사, 물리치료사 등으로 구성된 돌봄팀이 상주하며, 어르신별 케어플랜에 따라 12주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출산·양육 가정을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시는 난임부부에 대한 진단검사비·시술비·엽산영양제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모유수유 실천율 향상을 위해 '모유수유 유축기 무료 대여사업'에 이어 택배 배송형 임차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 프로그램도 세대별로 다양하게 운영 중이다. 아동·청소년을 위한 '건강한 돌봄놀이터'와 '건강실천학교'에서는 놀이형 체육활동과 체험형 영양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성인 대상 비대면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걷쥬' 앱을 활용한 걷기 챌린지를 통해 참여형 건강생활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최원경 아산시보건소장(왼쪽)이 아산시청 브리핑실에서 전 생애 맞춤형 건강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산시 제공최원경 아산시보건소장(왼쪽)이 아산시청 브리핑실에서 전 생애 맞춤형 건강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산시 제공
아동·청소년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도 강화했다. 집단상담·심리치료·종합심리검사비 지원을 실시하고, 기존 성인 중심이던 '마음안심버스'를 청소년 대상으로 확대해 학교 방문 상담을 운영 중이다.
 
시는 또 국가 간 이동 증가에 따른 감염병 다양화에 대응해 입국자 상시 모니터링과 신속 추적조사 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보건소 전 직원 대상 정기 대응훈련과 민·관 협의체 운영을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있다.

이밖에 응급의료 신속대응반 상시 출동체계를 운영해 재난사고나 기상이변 등 대규모 인명피해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으며, 아산소방서·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원경 보건소장은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역사회 요구와 변화에 부응하는 맞춤형 보건정책을 지속 추진해,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살기 좋은 아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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