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와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이 30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에 참가해 글로벌 투자 유치전을 펼쳤다. 광주시 제공광주광역시와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이 국내 최대 외국인 투자유치 행사인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Invest KOREA Summit 2025)'에서 광주의 미래전략산업과 투자환경을 적극 홍보하며 글로벌 투자 유치전에 나섰다.
광주시는 30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참가해 '인공지능(AI)·미래차산업 중심도시 광주'를 주제로 한 공동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21번째를 맞은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투자유치 행사로, 300여개 해외 투자사와 17개 시도, 6개 경제자유구역청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AI·미래차·스마트에너지 산업 '3대 축' 집중 홍보
광주시와 경자청은 홍보관에서 △인공지능(AI) 융복합지구 △미래형자동차산업지구 △스마트에너지산업지구 등 광주의 핵심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와 투자 여건을 소개했다.
특히 광주 AI 2단계 사업인 'AX 실증밸리 조성'과 지역 AI기업 성장 사례 영상을 상영해 해외 투자자들에게 광주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보여줬다.
또한 투자 혜택과 입지정보, 보조금 제도 등 실질적인 투자 정보를 제공하며 해외기업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지속 교류로 실질적 투자 유치 성과 낼 것"
광주시는 지난 6월 국내 단열 및 특수유리 가공설비 제조기업 ㈜아이지스, 오스트리아 유리가공기계 1위 기업 라이섹(LiSEC GmbH)과 400만달러 규모의 외국인직접투자(FDI)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선석기 광주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글로벌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광주 전략산업의 첨단 인프라를 적극 알리겠다"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실질적 투자유치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최태조 인공지능산업실장도 "광주는 AI·미래차·에너지 산업이 융합된 미래 전략도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서밋 참여를 통해 광주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확실히 각인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