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전경. 전주시 제공전북 전주시 재정을 취급할 차기 제1금고에 '전북은행'이 선정됐다.
30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날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금융기관이 제출한 제안서를 심의해 전북은행과 농협은행을 각각 제1·제2금고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전북은행은 일반회계와 공기업 특별회계를 맡아 올해 본예산 기준 2조 6천 623억 원을 취급한다. 농협은행은 기타 특별 회계와 각종 기금 등 1414억 원 규모의 예산을 다루게 된다.
이번 금고지정심위에는 공인회계사와 교수, 변호사, 세무사, 금융권 관계자 등 외부 전문가 6명과 전주시 공무원 2명, 시의원 2명 등 총 10명이 참여해 심사를 진행했다.
약정 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3년 간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시금고가 효율적 운영관리를 통해 지역 경제 발전과 전주 시민들의 이용 편익 증진에 충실한 역할을 이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