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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경북 경주 아연가공업체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북경찰청과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포항지청은 31일 오전 9시부터 경주시 안강읍에 위치한 아연가공업체 공장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관련 자료를 확보해 업체가 안전수칙을 준수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25일 이 업체 지하수조에서 배관작업을 하던 작업자 4명이 유독가스에 질식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이들은 모두 외주업체 소속 40~60대 근로자들로, 사고 당일 지하 수조 내 암모니아 저감 설비 설치를 위한 배관 공사에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작업을 위해 지하 수조에 들어간 작업자 1명이 나오지 않자 다른 작업자 3명이 뒤따라 내려갔다가 함께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