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한덕 응급 의료발전 공로상'을 수상한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 전북소방본부 제공
'윤한덕 응급 의료발전 공로상'을 수상한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 전북소방본부 제공이오숙 본부장이 소방공무원 최초로 윤한덕 응급의료발전 공로상을 받았다. 
31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이오숙 본부장은 대한응급의학회 제5회 '윤한덕 응급 의료발전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故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매년 응급의료체계 발전에 공헌한 인물 1명에게 수여된다. 
소방공무원으로서는 최초인 이오숙 본부장의 수상은 응급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119구급대의 핵심 역할과 소방의 전문성·공공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이 본부장은 지난 2011년 소방방재청(현 소방청)에 근무하면서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제정과 시행을 주도해 △119구급대 편성·운영 △구급활동 기록·관리 △구급지도의사 선임 △교육·훈련 및 평가체계 마련 등 병원 전 응급의료체계의 제도적 기반을 확립했다.  
			
		
그는 신고 접수부터 병원 연계까지 병원 전 응급의료체계의 제도적 기반을 확립한 것과 표준화된 현장 응급처치 지침 제정과 구급서비스 품질관리체계를 도입해 심정지 환자 소생률 향상 등 현장대응 역량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난 2020년 5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소방청 코로나19긴급대응과장으로 근무하면서 감염병 재난 시 소방의 대응체계를 정립한 것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으로 근무하면서 구급상황관리센터를 신설하고 전북형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구축해 환자를 빠르게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는 성과도 인정받았다. 
이오숙 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전국 119구급대원 모두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병원 전 응급의료체계 확립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