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욱 민주노총 광주본부장. 민주노총 광주본부 제공
이종욱 민주노총 광주본부장. 민주노총 광주본부 제공 광산구와 광주시청 공무원으로 30년을 근무한 이종욱 민주노총 광주본부장이 31일 마지막 출근으로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이종욱 본부장은 내부 행정망에 작별인사를 남기며 "민주노총 본부장이라는 무게와 사회적 역할로 인해 동료분들에게 어려움을 드렸던 부분이 마음에 남는다"면서 "하지만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애썼던 사람으로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1995년 광주 광산구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2003년 광주시청으로 전입했다. 이후 도시철도 건설본부와 종합건설본부, 도시계획과, 청년정책과 등에서 근무했다.
이 본부장은 "시설직 공무원으로 복무하며 지하철 1호선, 기아챔피언스필드 건설, 제2남도학숙 건립 등 여러 사업을 수행했지만 그 중에서도 우리 지역 청년 학생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숙식을 제공한 제2남도학숙 사업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 본부장은 30년 공직 경험과 민주노총 본부장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보당 후보로 광주광역시장 선거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