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노영기 교수 초청 '여순사건으로 본 국가폭력' 특강 성료[영상]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노영기 교수 "여순사건 진압 당시 장병 백색띠, 5·18에도 재현 아연 실색"
전동NCC '에큐메니칼 아카데미' 8강, 11월 13일 김철호 목사 '희년신앙과 부채탕감'

노영기 교수 특강 현장. 고영호 기자노영기 교수 특강 현장. 고영호 기자
전남동부기독교교회협의회(NCC)가 마련한 노영기 교수(조선대학교 기초교육대학) 초청 '여순사건으로 본 국가폭력' 특강이 성료됐다.

30일 저녁 7시 순천 저전동 '재미난가게'에서 열린 강의를 통해 노 교수는 "당시 제주가 2년 전만 하더라고 전라도 소속이었기에 1948년 여순사건 14연대 장병들은 '제주 고향 사람을 죽일 수 없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밝혔다.

노영기 교수 강의 자료. 고영호 기자노영기 교수 강의 자료. 고영호 기자노영기 교수가 특강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고영호 기자노영기 교수가 특강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고영호 기자
노 교수는 "장병들이 제주도 파견 전인 10월 13일 여수에서 시가전을 하며 미리 훈련했다"며 "관련법이 없는 상태에서 여순사건 계엄령이 선포되고 법은 1년 뒤에야 국회에서 통과됐는데 합법적인것처럼 행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순사건 진압 당시 장병들이 철모에 장착했던 백색띠가 광주 5·18 진압 장병들 철모에도 그대로 재현돼 아연 실색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전동NCC가 '에큐메니칼 아카데미' 8강 김철호 목사의 '희년신앙과 부채탕감' 홍보물. 전동NCC 제공전동NCC가 '에큐메니칼 아카데미' 8강 김철호 목사의 '희년신앙과 부채탕감' 홍보물. 전동NCC 제공
전동NCC 정한수 회장(여수 열린교회 담임목사)은 "노 교수 특강을 통해 여순사건과 5·18 등에서 국가폭력의 무도함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NCC가 기획한 에큐메니칼 아카데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특강은 전동NCC가 연간사업으로 추진하는 '에큐메니칼 아카데미' 7강으로 진행됐다. 다음 8강은 11월 13일 오후 7시 순천재미난가게에서 열리며 김철호 목사가 '희년신앙과 부채탕감'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