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읍 도시가스 보급사업 개통 기념식. 충남도 제공충남 논산시 강경읍 일원 3500세대에 도시가스가 공급된다. 기존 등유나 LPG 사용 대비 연간 30%가량의 난방비 절감 효과 등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충남도는 31일 논산시 강경 근린공원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백성현 논산시장,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JB주식회사의 김영석 대표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열었다.
도는 앞서 지난 2023년 8월 논산시, JB주식회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2년간 250억 원을 투입해 논산산업단지에서 강경읍 일원까지 40㎞ 길이의 도시가스 배관망을 구축했다.
개통식에 참석한 김태흠 지사는 "강경읍에 새롭게 깐 40㎞의 배관망은 기존 논산시 전체 배관 길이의 30%가 넘으며, 사업비 250억 원도 전체 사업 지역 중 가장 큰 규모"라며 "가스는 난방과 취사에 필수적인 만큼, 이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하는 것은 누구나 누려야 할 기본권과도 같다"라고 말했다.
도는 2028년까지 도시가스 배관 등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1200억 원을 투입하고, 바우처 등 복지 사업에도 5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도내 106만여 세대 가운데 도시가스를 공급받는 가구는 81만3천여 세대로, 보급률은 76.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