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WTT 홈페이지신유빈(대한항공)이 올해 세 번째로 만리장성을 넘었다.
신유빈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 챔피언스 몽펠리에 여자 단식 8강에서 천이(중국)를 4-2(11-6 11-7 10-12 11-5 10-12 11-9)로 제압했다. 4강 상대는 베테랑 자비네 빈터(독일)다.
신유빈의 세계랭킹은 14위. 천이의 세계랭킹은 8위다.
하지만 신유빈은 동갑내기(2004년생) 천이를 잡고 준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올해 중국 선수를 상대로 거둔 세 번째 승리(9패)다. 앞서 10월 중국 스매시 16강에서 세계랭킹 4위 콰이만을, 스타 컨텐더 런던 32강에서는 세계랭킹 57위 종게만을 격파했다.
세계랭킹 22위 주천희(삼성생명)도 세계랭킹 10위 하시모토 호노카(일본)를 4-3(11-7 8-11 5-11 11-9 4-11 11-3 11-9)으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주천희는 세계랭킹 5위 왕이디(중국)와 4강에서 만난다.
남자 단식에서는 장우진(세아)이 이상수(삼성생명)를 꺾고 4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