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제공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아시아'가 첫 국가대항전의 효과를 보고 있다.
5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피지컬: 아시아'는 공개 1주 차에 520만 시청수(시청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글로벌 톱10 TV쇼 비영어 부문 3위에 올랐다.
전 세계 44개국 톱10 순위에도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 참가국인 한국, 태국,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호주, 필리핀에서 톱10에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피지컬: 아시아'는 우승 상금 10억 원을 걸고 아시아 8개국 대표 48명이 국기를 걸고 맞붙는 첫 국가 대항 피지컬 서바이벌이다. 필리핀 전설 매니 파퀴아오를 비롯해 전 UFC 미들급 챔피언 호주 로버트 휘태커, UFC 아시아 최다승 오카미 유신 등 월드 레전드 스타들이 참가해 화제를 더했다.
한국팀은 UFC 출신인 김동현, 전 스켈레톤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 윤성빈, 씨름 천하장사 김민재, '피지컬: 100' 시즌2 우승자 아모띠, 전 레슬링 국가대표 장은실, 크로스핏 아시아 1위 최승연이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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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공개된 5, 6회에서는 포기하지 않는 각 국 선수들의 투혼이 이어졌다.
특히 두 번째 퀘스트 난파선 운송전에서 패배한 국가가 펼친 데스매치 '공 뺏기' 대결에서는 거구의 남성 선수에게 매달려 버틴 여성 선수의 투지가 주목받았다.
이들은 서로 격렬히 싸운 후 존경의 마음을 담아 악수했고, 생존한 국가는 "지금부터가 진짜 승부", "골리앗을 무너뜨릴 시간"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후 6개국 선수들은 세 번째 퀘스트인 '팀 대표전'을 통해 '오래 매달리기 1인전', '돌장승 버티기 2인전', '자루 넘기기 1인전', '기둥 뛰어넘기 2인전' 등 극한의 한계에 도전했고, 각국의 게임별 팀원 배치와 전략을 보는 재미가 더해지며 몰입도를 더했다.
고통스러운 순간에도 팀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이를 악물고 버틴 선수도 있었으며 상대적으로 약팀으로 평가되며 수세에 몰렸던 한 국가가 강팀으로 여겨졌던 국가와 동점을 이루는 등 눈길을 끌었다.
'피지컬: 아시아' 7, 8, 9회는 오는 1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