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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지역문화콘텐츠 정원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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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콘텐츠 정원탐방. 순천대 제공지역문화콘텐츠 정원탐방. 순천대 제공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인문사회 디지털 융합인재양성사업단(단장 조래철)이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1박 2일 간 지역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2025 지역문화콘텐츠 정원탐방'을 개최했다.

정원탐방에는 국립순천대 교수 4명, 재학생 5명, 일반 시민 10여 명 등 20여 명의 참가자들이 고루 참여했으며, 국립경상대학교 조경학과 임의제 교수가 동행해 1박 2일 동안 정원문화에 대한 현장해설과 특강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의 이해와 흥미를 높였다.

이번 정원탐방은 경상남도 함양군과 거창군 일대의 대표적인 전통정원과 누정, 서원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탐방단들이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직접 탐방하고 이를 디지털 콘텐츠로 재해석하는 융합형 인문사회 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탐방단은 경상남도 함양군과 거창군 정원문화권을 중심으로 지역의 문화유산, 전통정원, 서원과 누정 등의 역사적 맥락을 조사하고, 현장 기록과 인터뷰를 통해 지역문화콘텐츠화의 가능성을 모색했다.

탐방단은 첫날 경상남도 함양군의 △개평마을(일두고택) △심원정 △화림동 트래킹(거연정 군자정 동호정 농월정)을 둘러보며 조선시대 선비정신이 깃든 정자 건축과 자연과의 조화로운 공간미를 체험했다. 이를 통해 한국 전통정원의 미학적 가치와 그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탐구했다.

다음 날에는 거창 지역의 △수승대 △갈계숲(가선정 도계정 병암정)을 탐방하며 조선시대 학자들이 경영한 구연서원, 요수정, 관수루 등 전통 정원의 공간구성을 살피고, 거북 형상의 바위와 각종 바위글씨 등 원형경관 요소를 직접 확인했다. 탐방단은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현장을 기록하며 지역문화콘텐츠로의 활용 가능성을 살폈다

인문사회 디지털 융합인재양성사업단은 2023년부터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디지털 인재 양성 컨소시엄으로, 국립순천대학교를 비롯해 고려대학교(주관교), 숙명여자대학교, 영남대학교, 충남대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조래철 사업단장은 "이번 탐방은 학생들이 지역문화의 현장에서 직접 배우고 느끼며, 인문학적 소양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콘텐츠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유산을 교육과 연구, 콘텐츠 창작으로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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