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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투입 4분 만에 쾅' 엄지성, 시즌 첫 골로 홍명보 눈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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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성이 10월 14일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파라과이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성공시킨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엄지성이 10월 14일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파라과이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성공시킨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 뛰는 윙어 엄지성(23·스완지 시티)이 홍명보호 합류를 앞두고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엄지성은 6일(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의 딥데일 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챔피언십 14라운드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교체 투입된 뒤 4분 만인 후반 35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비록 팀은 1-2로 패했지만, 엄지성은 올 시즌 공식전 16경기 만에 첫 골을 신고했다. 그는 앞서 정규리그 12경기에서 1도움, 리그컵(카라바오컵) 3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했다.

팀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31분 곤살루 프랑코와 교체로 투입된 엄지성은 4분 뒤 왼쪽 측면에서 안쪽으로 파고든 뒤 오른발로 감아 차 골문 구석에 꽂았다.

엄지성은 오는 14일 볼리비아(대전), 18일 가나(서울)와 평가전을 치르는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지난달 14일 파라과이와의 친선경기에서는 A매치 2호 골을 터뜨렸다.

이후 소속팀에 복귀해 지난달 25일 노리치시티전(2-1 승)에서 결승 골을 배달해 올 시즌 리그 첫 도움을 기록했고, 이날 마침내 첫 골 맛을 봤다.

스완지는 이날 패배로 승점 17에 그쳐 리그 24개 팀 중 17위에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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