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차세대 동물의약품 규제자유특구' 후보지역으로 선정됐다. 익산시 제공전북 익산시가 중소기업부의 '차세대 동물의약품 규제자유특구' 후보지역으로 선정돼 미래 동물헬스케어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기반을 갖추게 됐다.
익산시는 이번 후보지역 선정은 동물의약품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규제를 완화하고 실증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주요 내용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본 지정이 확정되면 실험실 단계에 있던 신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실증하고 상용화까지 연결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며 2027년~2030년까지 450억 원 정도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익산시는 이 사업과 관련해 1단계인 동물용 의약품 효능 안전성 평가센터는 지난해 준공돼 운영하고 있으며 2단계 시제품 생산시설은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고 3단계 임상시험센터 유치를 위해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후보 특구 선정은 익산이 동물의약품 신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구조적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정부가 인정한 결과"라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또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의 조기 완성과 전주기 지원체계를 통해 대한민국 동물의약품 산업의 거점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