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재팬 클래식 2라운드까지의 순위표. LPGA 홈페이지 캡처
신지애. KLPGA 제공신지애가 토토 재팬 클래식 공동 선두로 나섰다.
신지애는 7일 일본 시가현 세타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 2라운드에서 5타를 더 줄이며 중간합계 11언더파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리드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토토 재팬 클래식은 아시안 스윙의 마지막 대회로 일본에서 펼쳐진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공동 주관으로 일본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리더보드 상단에도 일본 선수들이 줄을 섰다. 공동 12위 이내 24명 가운데 17명이 일본 선수다.
하지만 가장 높은 곳에 신지애가 자리했다.
1라운드를 단독 3위로 시작한 신지애는 2라운드에서도 5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 자리를 꿰찼다. 신지애는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다. 마지막 LPGA 투어 우승은 2013년 2월 ISPS 한다 호주오픈이다.
신지애는 "안정적으로 플레이를 했다. 마지막 홀이 아쉽지만, 좋은 버디 퍼트가 많았다. LPGA 투어에서 뛰는 하타오카, 야마시타 미유(일본)와 한 조여서 시작부터 기대가 됐다. 둘 모두 실수가 적고 스윙이 안정적이라 보기를 많이 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지애와 하타오카에 이어 야마시타가 10언더파 단독 3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전미정이 6언더파 공동 8위, 배선우와 이정은이 5언더파 공동 12위, 이소미가 3언더파 공동 34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