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포스터. CJ ENM 제공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스즈메의 문단속'이 세운 기록을 2년 만에 갈아치우며 국내 개봉 일본 영화 역대 관객 수 1위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감독 소토자키 하루오)이 오늘(8일) 오전 11시 10분 기준 누적 관객 수 559만 명을 기록하며 국내 개봉 일본 영화 역대 흥행 1위에 올랐다.
개봉 전부터 올해 최고 사전 예매량(92만 장)을 기록하며 심상치 않은 흥행 조짐을 보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개봉 이틀 만에 100만 돌파, 10일째 올해 가장 빠른 속도로 300만 돌파, 18일째 400만 돌파 등 연이어 신기록을 세우며 장기 흥행 질주를 이어왔다.
그리고 개봉 79일 만에 '스즈메의 문단속'(558만 9861명)을 제치고 국내 개봉한 역대 일본 영화와 일본 애니메이션 톱 1위를 꿰차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한 올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작품인 '좀비딸'(563만 6018명)의 기록도 눈앞에 두고 있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최종적으로 어떤 기록을 완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일본에서는 누적 흥행 수입 375억 3000만 엔(한화 약 3567억 원, 3일 기준)을 기록하며 전작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과 나란히 역대 1, 2위로 시리즈 사상 최고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혈귀의 본거지 무한성에서 펼쳐지는 귀살대와 최정예 혈귀들의 최종 결전 제1장을 그린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