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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여수시지부 '홈플러스 사태' 이재명 정부 결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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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순천시청 앞 홈플러스 정상화 촉구 기자회견에서 구회를 외치고 있다. 고영호 기자지난 9월 순천시청 앞 홈플러스 정상화 촉구 기자회견에서 구회를 외치고 있다. 고영호 기자
민주노총 여수시지부가 홈플러스 사태에 대한 이재명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7일 성명서를 발표해 "홈플러스 노동자들이 수년간 일해온 일터가 하루 아침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편하게 발 뻗고 잠에 들지 못한지 7개월이 넘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MBK 김병주 회장은 홈플러스 인수로 수많은 노동자들의 노동력으로 13조 원에 달하는 수익을 얻음과 동시에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해왔는데 김 회장은 국감에서 '내가 관여하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답하는 등 노골적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트산업노조 김금희 순천 홈플러스 지회장. 고영호 기자마트산업노조 김금희 순천 홈플러스 지회장. 고영호 기자
전남지역에서는 4개 점포(순천, 순천풍덕, 광양, 목포), 4천 명의 노동자와 입점 소상공인이 생존 위협에 직면했다.

민주노총은 "홈플러스 청산은 대규모 일자리 상실에 따른 실업급여 등 대규모 사회적 비용 증가와 농축수산업의 유통망 단절로 인한 농민들의 피해로 이어져 국가 경제에도 큰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민주노총은 "홈플러스 정상화를 시키는 것이 국가 경제를 살리는 길이고 이를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기에 대규모 재앙을 막기 위한 이재명 정부의 결단을 호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노동자들과 홈플러스 정상화를 바라는 국민들'은 8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MBK 먹튀 저지! 홈플러스 사태 해결! 홈플러스 살리기 2차 국민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대통령실이 결단할 때까지 집회를 계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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