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구청 제공 창원특례시 진해구가 해군 작전사령부 예하 제8전투훈련단과 함께 진해해양공원과 우도 일대에서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5일 열린 행사에는 8전단 해군장병과 진해구 직원 총 60여 명이 참여해 진해해양공원부터 우도 해안가 구석구석의 쓰레기를 3시간 동안 수거했다.
플로깅은 걷거나 달리며 쓰레기를 수거함으로써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지키는 친환경 활동으로 이번 행사는 해양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해군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진해구와 해군제8전투훈련단은 드림로드에서 함께 플로깅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는 사전논의를 통해 진해의 해안 지역인 진해해양공원과 우도로 활동반경을 넓혔다.
이번 플로깅 장소인 진해해양공원과 우도는 다양한 해양 생태와 자연경관을 자랑하지만, 지속적으로 밀려오는 해안변 부유 쓰레기로 해양환경 보존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활동을 마친 참가자들은 간단한 간식을 함께 나누며 소감을 공유하고 앞으로 다양한 관군 협업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정현섭 진해구청장은 "이번 플로깅 행사는 해군이 든든한 국방의 역할 뿐만 아니라, 환경 정비를 통해서도 바다를 지키는 주체로서의 모습을 보여준 뜻깊은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군이 협력하여 더 많은 화합과 소통의 기회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진해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