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락성결교회 지형은 목사가 조기 은퇴를 선언했다. 성락성결교회 지형은 목사가 조기 은퇴를 선언했다. 지형은 목사는 9일 교인들에게 정년보다 3년 6개월 정도 조기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지형은 목사가 속한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담임목사의 정년을 만 70세로 정하고 있다.
지형은 목사가 밝힌 은퇴 목적은 두 가지다. 성락성결교회의 미래와 말씀삶운동을 본격적으로 펼치기 위해서다.
지형은 목사는 담임목사의 고령화와 교회 사역의 노화는 뗄 수 없다며, 교회 미래를 생각해 몇 년이라도 젊은 목회자가 와서 교회 설립 100년을 향해 다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하나는 지형은 목사가 펼치고 있는 말씀삶운동에 전적으로 헌신하기 위함이다. 지형은 목사는 지난 2022년 동네세메줄을 통한 말씀 운동을 시작했다. 동네세메줄은 동그라미와 네모, 세모, 메모, 줄 긋기의 첫 글자를 연결해 만든 단어다.
성경 왼쪽에는 본문이 있고, 오른쪽은 아예 공란으로 되어 있어 누구나 자유롭고 편하게 말씀을 묵상하고 느낀 점을 기록할 수 있도록 했다.
지형은 목사는 한국교회가 다시 살아나기 위해서는 말씀이 삶으로 적용이 돼야 한다는 생각에 이 운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지 목사는 조기 은퇴를 자세하게 밝히는 이유는 목사에게는 은퇴도 아주 중요한 목회 행위라며, 새로운 담임목사를 청빙하는 과정에서 교회 공동체가 하나님의 은혜와 표적을 체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은퇴나 청빙이나 하나님 나라의 공적인 행위와 과정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지형은 목사는 최근 일부 교단에서 목회자 정년을 연장하려는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지형은 목사는 2026년 여름까지 사역한 뒤 은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