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에서 은퇴하는 SSG 내야수 김찬형. 연합뉴스프로야구 SSG 내야수 김찬형(27)이 은퇴한다.
SSG는 10일 "김찬형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뜻을 구단에 전달했고, 구단은 검토 끝에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임의 해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2차 드래프트에 앞서 선수 의사를 존중해 진행한 절차"라면서 "구단은 김찬형의 미래를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경남고 출신 김찬형은 2016년 NC에 입단해 대형 유격수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NC에서는 2할대 후반 타율을 기록했지만 수비 때문에 주전에서는 밀렸다.
2021년 시즌 도중 김찬형은 트레이드를 통해 SSG로 이적했다. 그해 88경기로 개인 한 시즌 최다 출전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김찬형은 1군 5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해는 44경기 타율 1할7푼8리에 머물렀다. 1군 통산 성적은 370경기 타율 2할3푼8리 145안타 5홈런 45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