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유정복(가운데) 인천시장이 천원택배 2단계 확대 사업현장 점검에 나섰다. 유 시장 페이스북 캡처유정복 인천시장의 시그니처 경제정책 중 하나인 '천원택배' 서비스가 보폭을 넓혔다.
10일 인천시는 소상공인 물류비 절감정책인 천원택배 집화센터를 인천지하철 1·2호선 60개 역사로 늘렸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 반값택배'를 도입하고 시내 30개 지하철역에 집화센터를 운영했다.
인천 시내 지하철역 집화센터에 직접 물품을 입고하면 최소 1천 원부터 배송할 수 있고, 사업장에서 물품을 픽업하는 경우 2천 원부터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1년 만에 누적 배송 100만 건을 돌파했고, 7400여 개 소상공인 업체가 참여하는 성과를 올렸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부평구 천원택배 이용 업장에서 배송 물품을 차에 싣고 있다. 인천시 제공이번 2단계 사업 확대를 하면서 159명의 운영인력을 배치했는데, 120여 명은 여성과 노년층을 신규 채용해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날 유 시장은 1호선 예술회관역에 설치된 2단계 집화센터를 방문해 집화·분류·배송 전 과정을 직접 살폈다.
또 예술회관역 지하도상가에서 개최한 소상공인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천원택배 이용에 따른 물류비 및 시간 절약 사례가 공유되기도 했다.
유정복 시장은 "민생 현장 곳곳에 숨어 있는 고통과 한숨을 감지해 대안을 찾아내는 시정을 이어가겠다"며 "정치적인 것보다, 시민들 먹고 사는 문제에 힘쓰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