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전경. 과학원 제공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7일 벡스코에서 열린 '2025년 한국수산과학회 총회'에서 수산과학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학회상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산기술혁신상'은 지난해 신설된 상으로 수산과학 분야 기술 발전과 산업 혁신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하고, '사조수산대상'은 수산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산기술혁신상' 수상자인 중앙내수면연구소 오현주 소장은 인공지능, 무인기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해양수산분야 대형사업 발굴과 수산기술 혁신 인프라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조수산대상 학술상' 수상자인 남해수산연구소 문성용 박사는 주요 수산자원회복 권고안 마련 등 수산자원 연구를 수행해 최근 3년 동안 30편의 논문을 발표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사조주산대상 신진학술상' 수상자인 아열대수산연구소 김남리 박사, 고래연구소 이보람 박사는 주요 양식품종 경제성 분석, 자원생태 분석 등 현장 중심 연구를 수행해 최근 3년 동안 각각 10편, 6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국립수산과학원 최용석 원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연구자의 해양수산 연구에 대한 노력과 성과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수산자원 보전과 지속 가능한 해양수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