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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CA-YWCA 세계기도주간 "희년, 150년 기도실천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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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년 맞은 YM-YW 세계기도주간.. 1875년부터 11월 둘째 주간 지정
한국YWCA-YMCA, 서울YWCA 주관으로 세계기도주간 연합예배 드려
"기도에 머물지 않고, 행함으로 이어지길" 다짐
안재웅 이사장 "기도와 연대는 기독시민 운동의 동력"



[앵커]
전 세계 가장 큰 기독교 시민사회운동 단체인 YMCA와 YWCA 두 단체가 해마다 11월 둘째 주를 세계기도주간으로 정해 함께 기도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희년, 150년 기도실천의 여정'을 주제로 이번 한 주간을 기도주간으로 지킵니다.

한국YWCA와 YMCA는 오늘(10일) 기도주간 연합예배르 드리며 기도의 실천을 다짐했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한국YWCA와 YMCA가 세계기도주간 150주년을 맞아 연합예배를 드렸습니다.

서울YWCA가 주관한 연합예배에는 기독 시민운동 활동가들이 참석해 실천하는 기도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단순히 기도에 머물지 않고 사랑과 정의, 평화를 살아내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겠다는 의집니다.

[강민아 국장 / 서울 YWCA]
"가난한 이웃, 청년과 여성, 난민과 소수자, 창조세계의 신음에 응답하게 하시고, 우리 손과 발로 평화와 화해를 심는 용기를 더하여 주소서."

올해 기도주간은 '희년, 150년 기도 실천의 여정'을 주제로 합니다. 

매일의 기도문은 페루 청년, 멕시코 출신 이주민, 팔레스타인 청년 등 각국의 청년 회원들이 직접 작성했습니다.

전쟁의 폭력과 장애의 소외, 경제적 불평등과 같은 갈등과 어려움 속에서 회복과 새로움, 해방을 기도하는 젊은 세대의 목소리를 담았습니다.

세계기도주간은 1875년 독일에서 열린 YMCA 세계대회에서 매년 11월 둘째 주간으로 정해졌습니다. 

이후 1901년부터 YWCA가 참여하면서, 지금까지 공동 진행으로 이어오고 있습니다. 

한국YMCA 안재웅 이사장은 국가 간 정치적 갈등 속에서도 사랑과 평화의 세상을 이루어간다는 전 세계 기독 청년들의 기도와 연대가 지금까지 이어져온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기도의 영성과 함께하는 연대는 오늘날 우리의 기독 시민운동에도 중요한 동력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재웅 이사장 / 한국YMCA전국연맹]
"기도의 힘이라고 하는 것이 우리의 영성을 모을 뿐 아니라 우리의 생각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만드는 동력이 되기 때문에 그 동력을 위해서라도 우리가 적극적으로 기도운동을 해야 되겠다…" 

YWCA-YMCA 세계기도주간은 오는 15일까지 7일간 이어집니다. 

두 단체는 지난 150년 간 기도가 불의에 맞서는 힘이자, 고난의 시기에 위로가 되며, 희망이 승리할 때 감사의 노래가 됐다면서, 오늘의 불의를 기도의 연대로 함께 감당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정용현 영상편집 김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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