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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 닭농장서 고병원성 AI 발생…방역당국 방역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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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육용종계 농장 특별점검 및 예찰…전국 일제 집중 소독주간 운영
밀집단지 및 대형산란계 농장 관리 강화 등 추가 발생방지에 총력 대응

연합뉴스연합뉴스
경기도 화성의 한 닭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방역당국에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11월 9일 경기 화성시 소재 육용종계 농장(1만 9천여 마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발생함에 따라 중수본 회의를 개최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하고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해당 육용종계 농장에서 폐사하는 닭이 늘어나자 11월 9일 가축방역 기관에 신고했고 정밀검사 결과 11월 10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최종 확인됐다. 이로써 지난 9월 경기 파주의 토종닭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이번이 3번째이다.

중수본은 이번에 발생한 농장과 계열사가 동일한 7개 농장에 대해 오는 11월 11일부터 14일까지 일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동일 계열사 관련 농장 7곳과 부화장 1곳에 대해서도 11월 21일까지 방역점검을 병행한다.
 
또 11월 21일까지 검역본부와 지방정부에서 전국 육용종계 농장 300호를 대상으로 특별 방역점검을 실시한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시 피해가 큰 산란계 밀집사육단지에서의 발생 방지를 위해 11월 14일까지 전국 산란계 밀집사육단지 12곳에 대해 방역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미흡사항을 보완하도록 할 계획이다.

산란계 밀집사육단지 농장과 10만 마리 이상의 대규모 산란계 농장 간 축산차량 등의 이동을 최소화하도록 하는 역학 최소화 조치를 시행하고 이행 여부를 관리하기로 했다.
 
가금농장과 축산시설 및 차량 내·외부의 오염원 제거를 위해 11월 8일부터 실시 중인 전국 일제 집중 소독 주간을 11월 21일까지 2주간 지속해 매일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이동식 방역정책국장은 "최근 국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이 4건으로 증가 추세에 있고 인접 국가인 일본에서도 야생조류 및 가금농장에서 연이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고려할 때 국내 모든 농장은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지체없이 방역 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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