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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상위원회-기장군, 지역 상생 로케이션 인센티브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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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위탁운영 계약 체결, 영상산업과 지역경제 동반성장 모색

영화 '서울의 봄' 기장군 촬영현장. 부산영상위원회 제공영화 '서울의 봄' 기장군 촬영현장. 부산영상위원회 제공
부산영상위원회가 기장군과 손잡고 지역 상생형 로케이션 인센티브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부산영상위원회는 지난 10일 기장군청에서 '기장군 지역상생형 영화·드라마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9월 기장군이 공모한 위탁운영 기관 선정 결과, 부산영상위원회가 최종 수탁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이뤄졌다. 사업은 앞으로 2년간 기장군 관내에서 촬영하는 영화·드라마 제작사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제작사에는 숙박비·식비·장소사용료 등 지역 내 소비가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기장군은 영화 '야당'(2025), '파묘'(2024), '서울의 봄'(2023), '헤어질 결심'(2022) 등 다수의 화제작이 촬영된 대표적인 로케이션 명소로, 아홉산숲과 용소웰빙공원, 서부리 근대가옥, 아난티 코브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다양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부산영상위원회는 기장군의 풍부한 촬영 자원에 위원회의 지원사업 운영 노하우를 더해 기장을 보다 매력적인 영상촬영지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6년 1월 공고를 거쳐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산 내 자치구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영상산업과 지역경제의 상생 모델을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부산영상위원회 관계자는 "촬영팀의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 영상산업과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영상위원회는 앞서 2020년 중구와 협약을 맺고 웹드라마 '청춘포차'를, 2023년에는 수영구와 협력해 '슈가 블루스'를 제작 지원하는 등 지역 맞춤형 영상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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