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구급차. 황진환 기자자동차전용도로 진입로를 걷던 90대가 달려오던 차에 잇따라 치어 숨졌다.
11일 전북 덕진경찰서 등에 다르면 이날 오전 6시 15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도도교차로 인근 자동차 전용도로 진입 램프에서 A(90대)씨가 달려오는 차에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에 옮겨졌고, 끝내 숨졌다.
이날 사고는 자동차 전용도로 진입로를 달리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사이드미러에 부딪혀 넘어진 A씨를 이후 도로에 진입하는 또 다른 SUV가 들이받아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자동차전용도로를 무단 횡단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로 추정한다"며 "SUV 운전자 B(30대)씨 등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