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교량처 직원들이 광안대교 시설물 점검을 하고 있다. 부산시설공단 제공부산시설공단은 오는 15일 개최 예정인 '2025 부산불꽃축제'를 앞두고 광안대교 전 구간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교량 구조물 상태 △조명 및 전기설비 △교통안전시설 △방재 및 통신장비 등 교량 전반의 주요 시설물 안전에 중점을 두고 이뤄진다.
공단은 전문장비를 탑재한 점검용 선박을 투입해 교량 하부 구조물의 균열이나 부식 상태를 살피는 한편 교량 상부의 화재 발생에 대비한 점검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전기·조명 케이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케이블 고정 상태를 점검하고, 일반인의 접근 통제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공단은 출제 당일 교량 안전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함께 긴급대응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