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제공충청북도가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농업재해 종합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스마트농업과와 축수산과 41명으로 구성된 상황실을 설치해 기상 상황 등에 따라 단계적 근무 체계를 전환하는 등 신속한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선 시군과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도 구축한다.
또 취약 시설 등에 대한 사전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기상 특보와 농업인 행동 요령을 실시간으로 전파하는 한편 재해 유형별 대응 요령도 지속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겨울철 재해에 취약한 비닐하우스와 축사, 인삼재배시설 등은 제설작업과 보강지주 설치, 난방기 관리, 보온 피복 점검 등 사전 예방 조치가 중요하다"며 "예기치 못한 피해에 대비해 농작물재해보험에도 적극적으로 가입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