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교 여자축구부는 '2025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대학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과학대 제공 울산과학대학교 여자축구부가 '2025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대학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여자축구연맹 주최, 합천군축구협회와 합천군체육회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경남 합천에서 11월 2일부터 10일까지 열렸다.
전국 여자축구 52개 팀, 1600여 명이 참가했다.
울산과학대를 비롯해 강원도립대, 단국대, 대경대, 위덕대학교 등 5개 팀이 참가해 풀리그 방식으로 순위를 겨뤘다.
울산과학대는 2일 강원도립대와 1경기에서 스포츠재활학부 스포츠지도전공 2학년 양다민과 박현서의 골로 2대1 승리를 거두며 순항을 시작했다.
4일 위덕대와의 2경기는 1대2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8일 대경대와의 3경기에서 2학년 양다민과 고은빈, 1학년 임아리의 득점으로 3대0 완승을 거뒀다.
10일 단국대와의 4경기에서는 1학년 원민하의 2골 활약에 힘입어 2대1로 승리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울산과학대는 최종 3승 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단국대가 준우승, 대경대학교, 위덕대학교, 강원도립대학교가 차례대로 3~5위에 올랐다.
개인 부문에서는 고은빈이 최우수선수상, 조어진이 GK상, 원민하가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지도진 역시 진숙희 감독이 최우수감독상, 김수진 코치가 최우수코치상을 받았다.
울산과학대는 올해 8월 '제24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대학부 우승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4월 '2025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대학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국내 여자축구 대학부 강자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