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이 11월 14일 울산여자상업고를 방문해 공연을 관람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울산광역시교육청 제공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이 직업계고등학교를 찾아 혁신지원사업을 챙겼다.
천 교육감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울산생활과학고와 울산여자상업고, 울산상업고를 차례로 방문하고 울산형 직업계고 혁신지원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울산형 직업계고 혁신지원사업은 고졸 취업 활성화과 학교 경쟁력 강화,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천 교육감이 지난 11일 방문한 울산생활과학고에서는 지역 사회와 연계한 봉사 프로그램 '함께 여는 마음-동행'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추천한 어르신 20명을 초청했다. 학생들은 기획한 케이크 장식 체험, 건강 검진, 손 마사지 같은 체험을 제공했다.
14일 울산여자상업고에서는 '창포 숲 작은 음악회(콘서트)'가 열렸다. 오케스트라, 밴드,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교내 숲속 야외무대에서 펼쳐졌다.
공연을 준비한 학생들은 음악과 예술을 통해 학교 구성원 간 유대감을 강화했다.
또 울산상업고 경우, 학생 주도로 기획된 '남자의 자격' 난타 동아리팀은 특수아동과 재활 종사자 등 20여 명이 생활하는 기관을 방문해 공연을 선보였다.
울산기술공업고에서도 14일 '고 드림!! 고 업!!(Go Dream!! Go Up!!) 축제'가 열렸다.
교내에서는 장기 자랑 공연, 복면가왕 프로그램, 취업·진로 체험관 등이 운영돼 학업과 정서를 함께 성장시키는 공간으로 꾸려졌다.
천창수 울산교육감은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직업계고의 변화된 모습이 자랑스럽다. 학생이 중심이 되는 혁신과 지역 상생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