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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일제 경찰에 검거된 '항일' 한국인 명부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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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운동하다 붙잡힌 재일한국인 261명 확인…유공자 포상 자료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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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17일 제86주년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일제 통치 하 일본에서 항일 운동을 하다 검거된 한국인 명부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발굴된 명부는 일본 국립공문서관 자료인 검거색인부(檢擧索引簿)와 검거인명부(檢擧人名簿)로, 1932년부터 1945년까지 학생운동과 반제국주의 운동 등에 참여하다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일본 경찰에 검거된 재일한국인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일본은 1911년 경시청 특별고등과를 시작으로 1928년 모든 부·현(지방 행정단위)에 특별고등과를 설치해 사회주의는 물론 자유주의나 민주주의 등에 대한 탄압 체제를 강화했다.
 
검거색인부는 한국인 134명, 검거인명부는 191명의 인명과 검거일, 석방일 등을 기록하고 있다.
 
보훈부는 두 자료를 분석해 전체 6천여명의 검거자 가운데 항일운동으로 검거된 한국인 261명(중복 제외)의 인명 정보를 확인하고 향후 미서훈 독립유공자 발굴·포상을 위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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