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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축제 조직위 '간부 연봉 특혜'…김관영 지사 "충격, 엄중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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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 전북도 제공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 전북도 제공
전북자치도 감사위원회가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 감사에서 특정 간부의 연봉 특혜 의혹을 적발한 가운데,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용인될 수 없는 사안"이라며 "신속하고 단호하게 후속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8일 "엄중하게 징계 처분할 것을 조직위에 통보했다"며 "공정과 원칙을 흔드는 행위에 대해 신속 조치하겠다"고 입장을 냈다.
 
앞서 전북자치도 감사위원회는 지난 4월 말 실시한 조직위 재무감사에서 총 7건의 업무 부적정을 적발했다.
 
감사 결과, 조직위는 사무국 A부장의 올해 월 기본급을 지난해보다 48.6% 오른 500만 원으로 책정했다. 같은 기간 A부장을 뺀 모든 직원의 기본급은 3% 인상에 그쳤다. 각종 수당을 더한 A부장의 올해 연봉은 7613만 5천 원으로, 1년 전보다 43%나 올랐다.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전북도 임기제 공무원으로 임용됐던 A부장은 김관영 도지사의 측근으로 분류된다.
 
조직위는 A부장의 실장 직무대리 수행과 신규 협찬 유치 등을 급여 인상 이유로 들었지만, 감사위는 "협찬 유치는 직무 범주 내에 속하고 업무량도 특별히 많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특히 감사위는 A부장이 직원 연봉 조정을 총괄하는 위치에서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아 다른 직원들과의 형평성 문제를 초래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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