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열린 밴쿠버 랭리타운십 교류 후속사업 발굴 실무회의. 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는 캐나다 메트로 밴쿠버 랭리타운십과 국제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사업 발굴과 실행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첫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21일 열린 회의에는 미래산업국장을 비롯해 철강항만, 투자경제, 농업, 농식품유통 등 관련 부서 팀장급 공무원이 참석해 캐나다 방문 성과와 현지 기관·기업과의 면담 내용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특산품의 캐나다 수출 가능성, 코트라 연계 화상상담회 추진, 한남슈퍼마켓과 연계한 시식·홍보 행사 등 구체적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중소기업 해외 판로지원과 양 도시 상공회의소 간 네트워크 구축, 수소산업 정보교류 기반 마련, 현지 대학과 연계한 해외 교육 프로그램 및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 확대 등 산업·경제·교육 분야 협력 과제들도 폭넓게 검토했다.
광양시는 회의 결과를 토대로 12월까지 우선 추진사업을 확정하고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며, 2026년부터는 특산품 수출과 산업·경제·교육 분야 국제교류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화엽 미래산업국장은 "캐나다 현지 기관과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분야별 후속 과제를 구체화하는 데 집중했다"며 "부서별 역할을 명확히 하고, 추진 가능한 과제를 실무적으로 검토해 실행일정까지 체계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