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역사박물관 전경. 진안군 제공전북 진안군이 운영하는 진안역사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도 공립박물관 평가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24일 진안군에 따르면 2017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 도입 이후 진안역사박물관은 올해까지 총 4회에 거쳐 인증기관에 들었다.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시행되는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공립박물관 운영의 질적 수준 향상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평가 대상은 박물관 등록 후 3년이 지난 공립박물관이다. 인증기간은 3년이며 인증을 받은 박물관에는 인증서가 발급되고 대외적으로 공시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이번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 대상은 전국 296개 공립박물관이다. 2022~2024년 박물관 설립 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과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실적, 공적 책임 등을 지표로 삼아 서면, 현장평가를 했다.
진안역사박물관은 2006년 개관한 진안군 유일의 종합박물관이다. 진안의 역사문화를 전시·교육하고 지역의 문화유산을 보존·관리하는 역할을 다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 오는 30일까지 여는 국보 순회전 '백제명품, 백제문양전'은 지역 주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