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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창동차량기지, '강북 전성시대' 본기지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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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창동차량기지 일대 AI·바이오 거점개발 청사진 공개
중랑천변엔 워터프론트, 창동~노원 서울광장 13배 녹지 조성

중랑천변 창동차량기지에 조성될 S-DBC 조감도. 서울시 제공중랑천변 창동차량기지에 조성될 S-DBC 조감도. 서울시 제공
창동차량기지가 40여 년 만에 베드타운 이미지를 벗고 서울 동북권 경제 도심의 핵심 거점으로 재편된다. 서울시는 24일 서울시청에서 'S-DBC(Seoul-Digital Bio City) 컨퍼런스'를 열고 창동차량기지 일대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오세훈 시장은 "창동~상계 일대를 미래 첨단산업, 문화, 녹지가 어우러진 강북형 성장 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창동차량기지는 진접차량기지 개통이 내년 6월로 예정되면서 본격적인 이전이 가능해졌다. 서울시는 이 자리를 AI·바이오 R&D 중심의 'S-DBC'로 조성하며, 홍릉 바이오허브·수도권 개발 예정지와 연계해 '메가 바이오 벨트'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내년 1월 산업단지 지정 절차에 착수하고, 내년 하반기 구역 지정 및 2028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형 산업시설은 단지 중심부 6만8천㎡에 집적하고, 2천~1만㎡ 규모의 다양한 기업 입주가 가능한 산업용지를 마련한다. 단지 내 저층부는 상업·문화 기능을 도입해 24시간 활력이 있는 산업단지로 조성하며, 산업용지엔 조성원가 공급과 세제 혜택도 지원한다. 
 
중랑천 일대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및 상부 공원화와 연계해 '수변감성도시 서울'의 대표 워터프론트로 조성된다. 저층부 쇼핑·여가시설이 물가까지 이어지는 입체 보행 데크가 도입되고, 노원역세권 일대에는 호텔·컨벤션 등 복합개발이 추진된다. 
 
창동~노원역 주변에는 서울광장의 13배 규모에 달하는 통합형 녹지 네트워크도 조성된다. 
 
오 시장은 "도시·교통·산업·녹지가 함께 갖춰진 강북형 균형발전 모델을 완성하겠다"며 "S-DBC를 강북 경제 재도약의 상징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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