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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과학기술×AI 국가전략' 수립…"세계 최고 성과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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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기술 확보와 융합인재 양성, 핵심인프라 및 협력 생태계 구축 등 4대 전략 제시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민석(오른쪽)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배경훈 과학기술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민석(오른쪽)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배경훈 과학기술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정부가 24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2030년까지 과학기술 AI(인공지능) 세계 최고 수준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한 '과학기술×AI 국가전략'을 수립했다.

AI가 과학기술 탐구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동시에 첨단산업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부상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이미 과학기술 AI 경쟁을 본격화하는 등 과학기술 패러다임 전환기에 놓인 지금이 우리나라가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결정적 시점이라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이를 위해 정부는 핵심기술 확보와 융합인재 양성, 핵심인프라 및 협력 생태계 구축, 산업생태계 고도화를 4대 전략으로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12대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바이오와 재료·화학, 지구과학, 수학,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우리나라 강점 분야 6대 과학기술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견인할 방침이다.

한국형 AI 연구동료(AI Co-Scientist) 개발 및 자동화와 자율실험실 구축 등을 통한 차세대 연구 환경 조성도 추진된다.
 
융합인재 양성과 관련해서는 과학고와 영재학교, 과기원 등 과학 인재 주요 산실에 AI 교육을 내재화해 최고급 과학기술 AI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 기초연구 AI 센터 구축과 AX(AI 전환) 박사후 연구원 육성 등을 통해 연구자 주도의 AX를 촉진한다.
 
정부는 또, 전용 GPU(그래픽처리장치) 확보와 지원, 연구데이터 구축 및 활용을 위한 법제도 개선 등과 함께, 산학연 혁신 허브로서 '국가과학AI연구소'를 설립하고 책임 있는 AI 활용을 위한 연구진실성·신뢰성·투명성 확보 등 새로운 연구 윤리 기준도 제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우수 연구 성과가 경제·산업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수요 발굴·매칭, 창업·스케일업 지원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AI와 함께하는 새로운 연구 생태계 모델을 제시하는 경진대회로서 'ASK 2026'를 개최하고, 과학기술 AI 전략대화 등을 통해 현장 소통을 지속할 방침이다.
 
ASK 2026은 과학기술 AI agent 개발 및 AI가 제1 저자인 논문을 작성하는 경진대회로, 이달 중 별도 공고문 및 사전 설명회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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