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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 호남·충청 최초 '로봇 간 기증자 수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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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 전 단계인 '기증자 간 절제술' 로봇으로 완수…기증자 부담 대폭 경감

조선대병원 제공조선대병원 제공
조선대병원은 신민호 외과교수가 지난 3일 호남·충청권 최초로 생체 간 이식을 위한 '로봇 간 기증자 수술'(기증자 간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신 교수는 생체 간 이식의 전(前) 단계인 기증자 간 절제술을 로봇으로 시행해 성공했다.

기증자는 수술 후 특이소견 없이 퇴원했으며, 절제한 간을 이식받은 수혜자도 별다른 문제 없이 회복 중이다.

생체 간 이식은 건강한 기증자가 간 일부를 제공해야 하는 고난도 의료 분야로, 기증자 간 절제술은 그 과정의 핵심 단계다. 기존 개복수술은 넓은 절개로 통증·출혈·회복 지연 등이 컸고, 복강경 절제술 역시 높은 난이도로 인해 제한된 병원에서만 시행돼 왔다.

신민호 외과교수는"이번에 수행한 수술은 생체 간 이식의 첫 단계인 기증자 간 절제술을 로봇 기술로 완수한했다"면서"건강한 사람이 기증을 결심하는 만큼, 기증자에게 가해지는 위험과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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