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제공충북 괴산군이 한반도 동서 축을 잇는 국가 숲길 '동서트레일' 연풍구간을 개방했다.
괴산군은 24일 연풍면 행촌리 일대에서 준공식을 열었다.
이번에 개방한 동서트레일은 연풍면 분지리부터 주진리, 갈금리까지 7개 마을을 잇는 19.2㎞ 구간이다. 지난 4월 착공해 이달 공사를 마무리했다. 사업비 5억 1천만 원이 투입됐다.
이 곳에는 트레일 정비와 데크로드, 방향 안내판, 쉼터 등이 조성됐다.
연풍면은 마애이불병좌상, 수옥정, 연풍향교 등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어 자연과 문화를 즐길 새로운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군은 내년까지 장연면, 칠성면, 청천면을 연결하는 본선 구간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2027년에는 나머지 구간을 완성해 괴산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