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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미나이 3.0' 호평 속에 美나스닥 지수 2.7%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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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자체 개발 AI칩 TPU 활용 시스템 구축
향후 추론에 강한 TPU가 강자될 거란 기대도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 '6.31%' 급등 마감
구글 핵심 협력업체 브로드컴 11.10% 뛰어

연합뉴스연합뉴스
구글의 AI(인공지능) 서비스 '제미나이 3.0'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강세로 마감했다. 특히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렸다.
 
제미나이 3.0이 AI 산업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면서 기술주 전반에 훈풍이 분 것이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44% 올랐다.
 
우량주 벤치마크인 전거래일보다 1.55% 뛰었고,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무려 2.7%나 급등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보다 AI 성과가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았던 구글은 최근 새 AI 모델 '제미나이 3.0'을 공개했다.
 
그동안 오픈AI를 중심으로 한 AI 툴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에 과도하게 의존할 수밖에 없어 GPU의 구매 및 유지, 감가상각 비용이 막대하다는 점이 우려 요소였다.
 
하지만 구글은 자체 개발한 AI 가속기인 텐서처리장치(TPU)를 활용, 제미나이 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외부 지출 비용을 크게 줄였다.
 
여기다 주요 AI 서비스의 학습이 어느 정도 끝났다는 점에서 이제 추론에 강한 TPU가 더 힘을 발휘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는 것이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주가는 이날 6.31% 급등했고, 엔비디아와 애플은 각각 2.05%와 1.63% 올랐다
 
제미나이의 약진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4.63% 폭등했다.
 
특히 브로드컴은 11.10% 급등하며 필라델피아 지수 내 시총 순위에서 TSMC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브로드컴은 TPU 제조 측면에서 구글의 핵심 협력 업체다.
 
이밖에 TSMC도 3.48%, ASML은 2.20%, AMD는 5.53%,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7.99%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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