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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외인 전원 잔류' 오스틴 25억, 치리노스 20억, 톨허스트 18억 원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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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주포 오스틴 딘. 연합뉴스 LG 주포 오스틴 딘. 연합뉴스 
올해 LG 통합 우승을 이끈 외국인 선수 3인방이 내년에도 '쌍둥이 군단'에서 뛴다.

LG는 3일 "타자 오스틴 딘,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 요니 치리노스와 재계약하며 2026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고 밝혔다. 오스틴과 치리노스는 올해 풀 타임을 뛰었고, 톨허스트는 대체 선수로 합류했다.

오스틴은 총액 17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연봉 110만 달러·인센티브 30만 달러)를 받는다. 올해 연봉 총액 130만 달러보다 40만 달러 증액됐다.

4년째 LG와 동행이다. 오스틴은 2023년부터 3시즌 동안 395경기 타율 3할1푼5리 464안타 86홈런 322타점을 올렸다. 지난해 타점왕(123개)에 오른 오스틴은 2년 연속 1루수 골든 글러브를 차지했다.

올해 오스틴은 부상 여파로 116경기에 출전했다. 그럼에도 타율 3할1푼3리 31홈런 95타점 82득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32홈런까지 LG 구단 사상 최초 2년 연속 30홈런을 넘겼다.

오스틴은 "내년에 팀에 돌아올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LG 트윈스는 나와 우리 가족에게 집과 같은 곳"이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구단, 코칭스태프, 팬들께 감사하다"면서 "2026시즌에는 더 좋은 경기력으로 경기장 안팎에서 좋은 동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LG 에이스 요니 치리노스. LG 트윈스 LG 에이스 요니 치리노스. LG 트윈스 

치리노스는 14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연봉 90만 달러·인센티브 20만 달러)에 계약했다. 올해 총액 100만 달러에서 40만 달러가 늘었다.

올해 치리노스는 올해 정규 리그 30경기 13승 6패, 평균자책점 3.31을 올렸다. 한국 시리즈에서도 비록 승리를 거두진 못했지만 1경기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치리노스는 "통합 우승을 달성한 팀 동료, 코칭스태프와 다시 한번 2026시즌 우승이라는 큰 목표에 도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KBO 리그 최고의 팬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면서 "2026시즌에는 2025시즌보다 더 나아진 모습으로 팀에 더욱 큰 보탬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LG 선발 투수 톨허스트. LG 트윈스 LG 선발 투수 톨허스트. LG 트윈스 

톨허스트는 12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연봉 80만 달러·인센티브 20만 달러)에 사인했다. 올해 톨허스트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대체 선수로 지난 8월 합류해 총액 37만 달러(연봉 27만 달러·이적료 10만 달러)에 계약했다.

'우승 청부사' 역할을 해냈다. 톨허스트는 8경기 6승 2패, 평균자책점 2.86으로 '후반기 에이스'로 존재감을 뽐냈고, 특히 한국 시리즈에서 2승(평균자책점 2.08)을 거두며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톨허스트는 "2026시즌은 팀과 처음부터 함께할 생각에 기쁘고, 열정적인 우리 LG 트윈스 팬들을 만날 생각에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년에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LG 구단은 "외국인 선수 3명은 공수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스틴, 치리노스, 톨허스트가 KBO 리그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내년 시즌에는 더 좋은 활약을 해줄 것"이라면서 "이들은 실력뿐만 아니라 팀 워크와 인성도 뛰어나 팀 분위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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