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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은 다가오는데…출전 기회가 확 줄어든 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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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연합뉴스김민재. 연합뉴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

김민재는 1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 스포르팅과 홈 경기에 결장했다. 출전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스포르팅을 3-1로 격파했다.

김민재는 2023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 후 쉴 틈 없이 달렸다.

이적 초반에는 주전 경쟁을 펼치기도 했지만, 이후 확고한 주전 자리를 지켰다.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25경기(선발 22경기), 챔피언스리그 9경기(선발 7경기)에 출전했고, 2024-2025시즌에는 분데스리가 27경기, 챔피언스리그 1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김민재의 출전이 눈에 띄게 줄었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13경기 가운데 8경기에 출전했다. 선발 출전은 5경기에 불과하다. 챔피언스리그 선발 출전은 1경기(교체 4경기)가 전부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막판부터 부상에 시달렸다. 여기에 바이에른 뮌헨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어 레버쿠젠 센터백 요나탄 타를 영입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뱅상 콩파니 감독은 다요 우파메카노와 타 조합을 애용하고 있다. 김민재의 현재 입지는 제3의 센터백이다.

무엇보다 김민재의 출전이 줄었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력에는 큰 차이가 없다. 시즌 초반 김민재가 결장한 경기에서 수비 불안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분데스리가 13경기에서 9실점을 기록 중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 6경기 7실점을 기록했다. 아스널전 1-3 패배를 제외하면 5경기 4실점이다.

경쟁에서 살짝 밀려난 가운데 새 센터백 영입설도 나오고 있다. 독일 TZ는 "바이에른 뮌헨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 센터백 마크 게히 영입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 김민재가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제대로 얻지 못하는 것은 홍명보호에도 악재다. 김민재는 포백, 또 스리백에서 홍명보호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A조에 속한 국가 매체에서도 김민재를 경계대상으로 꼽고 있다.

김민재의 이적설도 끊이지 않는다.

현지 매체들은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면서 이탈리아 세리에A 복귀를 전망하고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AC밀란, 인터 밀란, 유벤투스 등 세리에A 빅클럽이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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